[전두환 前대통령 사저 압류] 장남 재국씨 소유 출판사… 유령회사 관련 논란도

[전두환 前대통령 사저 압류] 장남 재국씨 소유 출판사… 유령회사 관련 논란도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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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시공사는

검찰이 16일 전격 압수수색한 시공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대표로 있는 국내 굴지의 출판사다. 최근 전재국씨가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출판사 설립자금과 고속 성장 배경 등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전씨가 1990년 설립한 시공사는 로버트 제임스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존 그리샴의 ‘펠리컨 브리프’ 등 베스트셀러를 잇달아 내며 단기간에 대형 출판사로 성장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사는 출판계 불황에도 지난해 매출 442억 7700만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출판계 일각에서는 시공사가 급성장한 배경을 두고 부친의 비자금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시공사는 리브로를 비롯해 북플러스, 도서출판 음악세계, 뫼비우스, 허브빌리지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2013-07-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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