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노량진·방화동 사고에 질책보다 단합”

박원순 “노량진·방화동 사고에 질책보다 단합”

입력 2013-08-01 00:00
수정 2013-08-01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량진 수몰 사고와 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상판 붕괴 사고와 관련한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1일 오전 MBN ‘아침의 창 매일경제’에 출연, “노량진 사고가 있었을 때 정치인들이 와서 수습을 도와줘야 하는데 언론을 데리고 와서 보여주기식으로 질책을 하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며 “위기 때는 단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대통령 중간 선거 기간에) 공화당 소속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재임 중인) 뉴욕에 태풍이 불어닥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돌아보며 수습했다”며 “민생을 보살피는데 당이 무슨 문제냐”고 반문했다.

박 시장은 건설공사 책임감리제 문제에 대해 “하도급이든 책임감리제든 간에 서울시가 2중 3중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박 시장은 안철수 의원의 행보와 관련 “민주당이든 새누리당이든 안 의원의 새로운 움직임을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스스로 혁신하는 계기로 봐야 한다”며 “안 의원도 혁신과 더불어 기존의 정치질서와 상생하면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발표한 경전철 사업에 대해 “전 세계 도시가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특히 도시철도와 자전거, 보행 중심 사회로 가고 있다”면서 “기존 경전철 계획에 민간업자들이 계산한 수요의 60% 수준으로 보수적으로 책정해도 비용 편익이 1 이상 나온 지역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