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의 한 호텔 온천공에서 대장균과 기준치를 초과한 수소이온농도가 검출되고 수영장 일부 이용객이 피부병을 호소, 말썽을 빚고 있다.
23일 이천시에 따르면 최근 체육지원센터, 도시과, 보건소 위생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5개 수영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M호텔 수영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소이온농도가 검출됐다.
수소이온농도의 기준치는 PH 5.8∼8.6이지만 이 수영장에서는 눈과 피부 점막 등에 출혈이나 자극을 줄 수 있는 PH 4.5로 나타났다.
또 이 호텔 온천공 3개 중 한 개에서 대장균까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온천공을 임시 폐쇄조치하는 한편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호텔 목욕탕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이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어린이 등 10명 중 9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한 유치원생은 눈병증세까지 보여 말썽을 빚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이온농도는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나 대장균의 경우 원수에서만 검출된 점을 감안해 재조사를 통해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3일 이천시에 따르면 최근 체육지원센터, 도시과, 보건소 위생팀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5개 수영장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 결과 M호텔 수영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소이온농도가 검출됐다.
수소이온농도의 기준치는 PH 5.8∼8.6이지만 이 수영장에서는 눈과 피부 점막 등에 출혈이나 자극을 줄 수 있는 PH 4.5로 나타났다.
또 이 호텔 온천공 3개 중 한 개에서 대장균까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온천공을 임시 폐쇄조치하는 한편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재검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호텔 목욕탕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한편 최근 이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한 어린이 등 10명 중 9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한 유치원생은 눈병증세까지 보여 말썽을 빚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이온농도는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판단되나 대장균의 경우 원수에서만 검출된 점을 감안해 재조사를 통해 행정처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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