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반말해” 지인들에게 칼부림…1명 사망

“왜 반말해” 지인들에게 칼부림…1명 사망

입력 2013-09-15 00:00
수정 2013-09-15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익산경찰서는 15일 반말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6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14일 오후 6시 25분께 익산시 남중동 소라산공원에서 지인 주모(55)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가 붙어 주씨의 가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옆에 있던 서모(60)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나이 어린 주씨 등이 나에게 툭툭 반말을 던지며 무시해 약이 올랐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이씨와 피해자들은 소라산을 오가면서 술자리를 통해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폭력 등 전과 4범인 이씨는 말다툼 직후 인근 전통시장에서 흉기를 구입해 칼부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