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미수 지명수배 중인 30대 또 성폭행 몹쓸 짓

성폭행 미수 지명수배 중인 30대 또 성폭행 몹쓸 짓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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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 30대 잠복 검거 조사중

성폭행 미수 혐의로 지명수배돼 도피하는 도중에 또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됐다.

경찰은 광주광역시에서 2004∼2005년 발생한 강도강간 미제 사건 관련 여부를 캐고 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성폭행 혐의로 공개수배 된 이모(33)씨를 지인의 제보로 지난 26일 오후 안산 대부도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개월 동안 대부도의 한 컨테이너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이씨는 지난 7월 22일 오후 11시 20분께 파주시 금촌동 주택가 옥탑방에 열린 현관문으로 침입, 5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앞선 6월 2일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쳐 지명수배됐었다.

경찰은 이씨가 두 건의 범행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자료를 토대로 2004년과 2005년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2건의 미제 강도강간 사건도 이씨의 소행인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씨에 대해 강간 등 치상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철은 이씨 검거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 23일 이씨를 공개수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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