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입시비리 물의’에도 입학설명회 ‘성황’

영훈국제중 ‘입시비리 물의’에도 입학설명회 ‘성황’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입시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영훈국제중학교가 예비 중학교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입학설명회를 치렀다.

한글날인 9일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영훈국제중 신입생 입학설명회’에 시작 1시간 전부터 학부모와 학생들이 몰려 500여명이 강당 안을 채웠다.

휴일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설명회에 참석한 모습이 많이 띄었다.

영훈국제중이 올해 서울시교육청 감사와 검찰 수사에서 대규모 입시비리가 적발되는 홍역을 치르고나서 입학전형이 크게 바뀐 탓에 새로운 전형을 배우려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

학부모들은 사전에 받은 전형요강을 살피며 전년도와 달라진 내용을 비교했다.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일일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고 수첩에 꼼꼼히 필기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였다.

학교 측은 설명회에서 영어몰입교육(이머전 교육) 등 국제중만의 특성화된 영어교육과 우수한 원어민 강사진, 다양한 인성 배양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학교 측은 그간 논란을 인식한 듯 올해부터 사회통합전형에서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우수한 학생을 많이 뽑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는 입학전형이 많이 바뀌어서 경쟁률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다만, 사회통합전형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뛰어난 학생들이 들어올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훈국제중은 일반전형 9.32대 1, 사회통합전형 4.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훈국제중은 지난 7월 검찰 수사에서 지원자의 성적을 조작해 특정 학생을 뽑거나 떨어뜨리고 학부모에게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교육청은 비리 재발 방지를 위해 2015학년도부터 서울시내 국제중은 신입생 전원을 추첨으로 선발하게 했다.

과도기인 2014학년도에는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격을 부모 소득이 8분위 이하인 가정으로 제한하고 기회균등 대상자(저소득층 자녀 등)가 최대 90%까지 뽑히도록 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