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4대강 사업’ 이명박 前대통령 등 수사해야”

박범계 “’4대강 사업’ 이명박 前대통령 등 수사해야”

입력 2013-10-18 00:00
수정 201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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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22일 검찰 고발 예정”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7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현직 공무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입찰담합을 밝혀 보고서를 만들었는데 폐기했고 감사원 감사에서도 증거인멸 등이 적발됐다”며 “그런데도 당시 공정위의 김동수 위원장, 김모 카르텔국장 등은 ‘보고 받지도 하지도 않았다’며 위증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은 ‘4대강 발언은 실제로 대운하를 염두에 둔 사업이었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 의해 그 내용이 수정되고 커졌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감사원은 단 한 건도 전·현직 공무원들에 대해 고발을 하지 않았다”며 “환경단체가 오는 22일 검찰에 고발할 예정으로 아는데 고발이 이뤄진다면 장관은 포괄적 지휘권을 행사해 엄정한 수사가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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