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 폭행뒤 도주 경찰, 야산서 목매

망치 폭행뒤 도주 경찰, 야산서 목매

입력 2013-10-22 00:00
수정 2013-10-22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둔기로 폭행하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이 22일 오전 강원도의 한 등산로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서울강서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윤모(44) 경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20일 범행후 도주한 윤 경사의 예상 도주로와 주요 도로 CCTV를 분석하다 이날 오전 8시 14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부근 도로에서 윤 경사의 제네시스 차량이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은 오전 8시 23분께 대관령전망대 인근 선자령 등산로 주변 나무에 목을 맨 윤 경사를 발견해 강릉의료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의식이 없는 윤 경사의 경과를 지켜본 뒤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 경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주택에서 지인 A(36·여)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망치로 A씨의 머리를 폭행한 뒤 도주했다..

윤 경사와 A씨는 각각 이혼 후 혼자 생활해왔으며, 1년여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고 경찰은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