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공무원 비위·성관계 의혹” 괴문서 파문

“구청 공무원 비위·성관계 의혹” 괴문서 파문

입력 2013-10-30 00:00
수정 2013-10-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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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청 공무원들의 비위사실과 성관계 의혹 등을 적은 괴문서가 나돌고 있어 해당 기초자치단체가 진위 여부와 배포 경위 등 사실관계를 조사중이다.

30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일부 지역언론사 안팎에 발신인이 기록돼 있지 않은 괴문서가 전달됐다.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이 문서에는 광주 북구청 소속 일부 공무원의 비위사실과 함께 성관계 의혹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일부 간부급 공무원들의 부도덕한 사례 적시와 함께 해당 공무원의 실명과 직급·근무부서·수사기관 피소 여부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 구청 여직원들의 고충 등 내부 사정과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문서는 이미 보도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진 사실과 함께 공무원들의 입소문을 통해 오르내리던 미확인 사실들로 구성됐다.

작성자는 문서 말미에 “수치스럽고 비참한 현실”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광주 북구는 현재 문서의 작성 및 배포 배경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북구 관계자는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우선 문서에 기록된 내용파악과 함께 숨겨진 의도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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