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미혼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 철거 결정

서울시립 미혼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 철거 결정

입력 2013-11-04 00:00
수정 2013-11-04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로공단 여성근로자용서 취지 변질…G밸리에 새 시설

서울시가 1986년부터 운영해온 경기도 광명시 소재 서울시립 미혼여성근로자 임대아파트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아파트 위치가 경기도인데다가 규정과 달리 거주자가 만 26세를 넘겨도 나가지 않는 등 운영 취지가 변질해 이같이 결정했다.

시 여성가족정책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원래 1980년대 구로공단 미성년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지어졌지만 최근 단순히 미혼여성을 위한 임대아파트로만 인식됐고, 특혜시비도 계속 제기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신규 입주와 재계약을 중단하고 지난 1일부터 2년 계약이 종료된 거주자들을 퇴거 조치했다.

서울시는 2014년 말 또는 늦어도 2015년까지 800여 명의 거주자가 퇴거하는 대로 아파트를 철거하고 아파트 터(시가 3천억원 상당)를 매각할 계획이다.

온라인에 기존 거주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서울시는 구로구와 금천구 소재 G밸리에 남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거주자들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이주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시설도 부지선정 등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