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서 화물선 조난…선원 13명 모두 구조

독도 인근서 화물선 조난…선원 13명 모두 구조

입력 2013-11-25 00:00
수정 2013-11-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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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25일 정오께 독도 북쪽 48㎞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조난된 제주 선적의 화물선 S호(1천597t급·승선원 13명)를 구조해 울릉도로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독도 인근서 화물선 조난…선원 13명 모두 구조 동해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12시께 독도 북쪽 48㎞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조난된 제주 선적의 화물선 S호(1천597t급·승선원 13명)를 구조해 울릉도로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선원 8명 등 모두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조됐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전복 위험이 매우 컸다.  연합뉴스
독도 인근서 화물선 조난…선원 13명 모두 구조
동해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12시께 독도 북쪽 48㎞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조난된 제주 선적의 화물선 S호(1천597t급·승선원 13명)를 구조해 울릉도로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선원 8명 등 모두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구조됐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전복 위험이 매우 컸다.
연합뉴스
화물선(선장 정모·56)은 지난 20일 오후 4시 45분께 일본 하코다케항에서 고철 1천928t을 싣고 경북 포항으로 향하던 중 23일 오후 7시께 원인 미상의 기관고장이 발생, 자체 응급수리해 항해 중 25일 오전 8시 10분께 또다시 기관고장을 일으켜 항해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화물선에는 한국인 선원 5명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선원 8명 등 모두 1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돼 전복 위험이 매우 컸다.

현장에는 풍속 24∼26m/s, 파도 5∼6m로 매우 높았다.

동해해경은 구조요청을 받고 독도를 경비 중인 제민 11호(1천500t급)를 현장으로 급파, 강풍을 뚫고 선박을 연결해 울릉도 안전해역으로 예인 중이다.

화물선은 자정께 울릉도에 도착할 예정이며 선원 모두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동해해경은 앞서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울릉군 사동항 외항 50m 해상에서 포항선적의 바지선(1천189t급·승선원 2명)이 높은 파도에 밀리면서 좌초됐으나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바지선은 지난 23일 오후 7시께 모래, 자갈, 시멘트 등을 싣고 하역을 하던 중 이날 기상악화로 울릉도 사동 외항에서 피항 중에 좌초됐다.

동해해경은 사고가 나자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제민 13호와 제민 11호를 현장에 급파해 민간자율구조선인 아일랜드호와 함께 고립된 선원 서모(64·서울 구로)씨와 송모(50·경북 포항)씨를 구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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