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밤새 내린 눈…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서울·경기 밤새 내린 눈…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

입력 2013-11-27 00:00
수정 2013-11-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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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방 최고 7㎝ 예상…강추위도 모레까지 계속

27일 새벽부터 서울·경기 등 중부 지역에 눈이 많이 쌓일 전망이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린 비와 진눈깨비가 늦은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중부 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에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쌓인 눈이 낮은 기온 때문에 도로에 얼어붙을 것으로 보여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서해5도에서 2∼7㎝, 경기 동부·강원 영서·강원 산간·충청 북부에서 많은 곳은 10㎝ 이상이다. 또 전북과 경남·북, 제주 산간에서는 1∼5㎝의 눈이 예상된다. 양구·속초·고성·양양·인제 등 강원 지역에는 26일 밤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27일 낮에는 전국이 흐리고 가끔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눈은 밤에 서울·경기와 강원, 경남·북에서 대부분 그치겠다. 하지만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되고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27일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7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당분간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에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추위는 29일까지 이어지다가 30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3-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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