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울산 태화강역 운행 일부 차질

철도파업 이틀째…울산 태화강역 운행 일부 차질

입력 2013-12-10 00:00
수정 2013-1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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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파업 이틀째인 10일 울산지역은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열차 운행에 일부 차질을 빚었다.

태화강역의 하루 상·하행 36편 중 이날 오전 8시 55분 태화강역에서 동대구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1776편을 비롯해 오후 10시 15분 1773편까지 모두 10편이 운행에 차질을 빚거나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차질 대수가 파업 첫날의 7편보다 많지만 승객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하고 있다.

울산시는 수송대책상황실을 지난 9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에 승객이 몰릴 경우 버스를 추가로 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KTX울산역에서는 열차가 정상운행 중이다.

화물열차는 태화강역, 장생포역, 온산역에서 출발하거나 정차하는 총 21편 중 6편의 운행이 중단됐다고 코레일 영남권 물류사업단은 밝혔다.

자동차와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태화강역은 평시 7회 운행에서 이날 2회로 줄었지만, 유류를 담당하는 장생포역은 7회 모두 정상 운행했다.

종이와 황산을 운송하는 온산역은 8회에서 7회로 1회 줄었다.

코레일 영남권 물류사업단은 “컨테이너 운송에 일부 차질이 예상되나 유류는 모두 정상적으로 운송된다”고 밝혔다.

태화강역, 장생포역, 온산역 등을 통해 운송되는 물류량은 평시 하루 평균 6천760t가량이며 파업 첫날 22% 정도의 운송차질을 빚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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