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민영화 반대”…민노총부산본부 20명 삭발 투쟁

“KTX 민영화 반대”…민노총부산본부 20명 삭발 투쟁

입력 2013-12-11 00:00
수정 2013-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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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3일째, 여객·화물수송 차질 없어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지 3일째인 11일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파업 지지를 선언하며 집단 삭발투쟁 등에 나섰다.

KTX 민영화 반대 삭발 투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지 삼일째인 1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삭발투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TX 민영화 반대 삭발 투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간 지 삼일째인 11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광장에서 철도민영화를 반대하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삭발투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부산본부 소속 조합원 1500여 명은 이날 부산역광장에서 ‘철도노조 파업지지’ 집회를 열고 “요금 인상과 안전위협, 적자 노선폐지 등 공공성 훼손 우려가 심각한 철도 민영화를 정부는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서는 부산도시철도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산하 각 지부의 파업지지 릴레이 선언이 이어졌고 박종철 철도노조 부산 수석부본부장 등 조합원 20여 명의 삭발식도 이뤄졌다.

집회는 부산역에서 남포동까지 거리행진을 마지막으로 2시간30분가량 이어지다가 노조의 자진해산으로 종료됐다.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다.

한편 파업 3일째를 맞은 부산지역에는 파업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객·화물 수송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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