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조국 교수 논문 표절 아니다”

서울대 “조국 교수 논문 표절 아니다”

입력 2013-12-25 00:00
수정 2013-12-25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는 조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논문에 대한 ‘자기표절’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는 2008년 6월 ‘한국형사정책학회지’에 실린 조 교수의 논문 ‘사형 폐지 소론’의 영문 초록이 같은 해 4월 ‘Asian Journal of Comparative Law’에 발표한 조 교수의 영문 논문 ‘Death Penalty in Korea : From Unofficial Moratorium to Abolition?’ 본문 일부를 표절해 만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나중에 발표된 사형 폐지 소론 논문의 영문 초록이 두 달 전 발표된 영어 논문 본문 일부를 짜깁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지만,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지침 제8조(자신의 연구성과 사용), 제9조(중복게재·출간의 제한) 등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문 논문 본문에서 인용 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영문 초록에서 다시 인용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