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내일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경찰 “엄정 대처”

민노총 내일 서울도심 대규모 집회…경찰 “엄정 대처”

입력 2013-12-27 00:00
수정 2013-12-27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노총이 주말인 28일 서울 도심에서 철도파업을 지원·연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이미지 확대
민주노총 제22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오른쪽)과 유기수 사무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에서 열린 제22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제22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오른쪽)과 유기수 사무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에서 열린 제22차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민중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내일 전국 동시 총파업에 돌입하며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상경 조합원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그에 앞서 건설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노동·시민단체도 종로구 영풍문고 부근과 탑골공원, 보신각 앞에서 각각 사전집회를 한다.

경찰은 신고된 집회를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차로를 점거한 미신고 행진이나 불법 거리시위, 집회 주변 도로 점거, 경찰관 폭행 등 불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대규모 집회 때문에 극심한 차량 정체와 시민 불편,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된다며 주최 측에 법과 원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주최 측이 미신고 행진을 하면 장시간 교통통제를 해야 하는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종로 주변 교차로에 우회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문자 전광판을 활용해 교통통제와 정체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개최 장소 부근의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며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권고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 정보 안내전화(☎1644-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