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추위 누그러져…중부 일부서 눈발

오후부터 추위 누그러져…중부 일부서 눈발

입력 2013-12-29 00:00
수정 2013-12-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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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9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 내륙, 강원도 영서, 충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전까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나 낮부터는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7.7도이며 철원 -14.4도, 대관령 -11도, 춘천 -13.9도, 파주 -14.7도, 충주 -11도, 대전 -5.2도 등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겠다.

현재 서쪽지방 곳곳에는 전날부터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전라남북도와 광주 등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 지방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는 산발적으로 밤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이 3∼8㎜, 전라남북도와 충남 서해안이 1∼3㎜이다.

아울러 경상남북도 일부와 강원 중남부 동해안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쌓이진 않겠으나 일부 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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