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여야 “철도노조 파업 오늘 철회” 철도노조 “결정 안돼”

[속보]여야 “철도노조 파업 오늘 철회” 철도노조 “결정 안돼”

입력 2013-12-30 00:00
수정 2013-12-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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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같은 평행선 勞使
철로 같은 평행선 勞使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27일 새벽까지 진행한 실무교섭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파업 정국이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면허 발급’을 둘러싼 강경 기조로 흐르고 있다. 교섭 결렬 직후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이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파업 중단의 전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최은철 철도노조 대변인은 30일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내부적으로 파업 철회를 결정한 적 없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파업 철회와 관련해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 “아직 국회로부터 민영화 방지 소위 구성에 대해 어떤 내용도 전달받은 적 없고, 현재 사실 확인 중”이라며 “여야의원 총회가 끝나면 노조의 공식입장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여야는 전날 철도노조와의 협상에서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을 새누리당이 맡으며 소위에 정부와 코레일·철도노조 인사가 자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철도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번 협상에는 국토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호, 민주당 이윤석 의원과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당 박기춘 의원, 철도노조 김명환 위원장이 참여해, 합의를 도출하고 30일 0시 서명했다고 민주당측이 전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오늘 여러 의원들과 국민께 기쁜 소식 하나를 드릴 수 있게 된 것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철도노조 파업 사태가 절대로 연말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지난 주말에 우리 당 국토위 소속 박기춘 사무총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철도노조 파업철회 합의를 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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