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5일 만에 횟집서 활어 훔쳐 회쳐먹은 50대 입건

출소 5일 만에 횟집서 활어 훔쳐 회쳐먹은 50대 입건

입력 2014-01-03 00:00
수정 2014-01-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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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자료사진)
활어(자료사진)


출소 5일 만에 횟집 수족관에서 활어 수십만원 어치를 훔쳐다 동네 사람들과 회쳐 먹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김모(5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횟집 수족관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감성돔, 돌돔 등 활어 13마리 시가 50만원 상당을 비닐봉지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훔친 활어를 회 쳐 동네 주민들과 함께 먹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지 5일 만에 다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횟집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김씨 모습을 토대로 탐문, 횟집과 500여m 거리에 살고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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