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장행정 열심히 배워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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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4 00:00
수정 2014-01-0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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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25명, 서울시서 인턴 생활

“배치받은 부서에서 담당업무 열심히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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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글로벌센터 4층 교육장에서 열린 서울시 글로벌인턴십 오리엔테이션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턴 근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3일 서울글로벌센터 4층 교육장에서 열린 서울시 글로벌인턴십 오리엔테이션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인턴 근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 제공
3일 서울시 인턴으로 첫발을 뗀 외국인 유학생 25명은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서울 소재 대학에서 유학 중인 미국, 스위스, 에콰도르, 중국, 일본 등 18개국 출신들로 12대 1 경쟁률을 뚫고 이번 13기 글로벌인턴십에 선발됐다. 시는 317명 신청자 가운데 대학 추천자, 성적 우수자, 해당 업무 관련 전공자 및 언어 구사자를 우선적으로 뽑았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 교육장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저마다 해당 부서를 찾아가 업무를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선 서울시 소개와 인턴 근무에 대한 안내, 자기 소개가 이어졌다. 각오가 남다른 만큼 갖춰야 할 복장, 근무를 빠질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험에 가입하는 길 등 질문도 다양했다.

이들은 다음달 21일까지 7주에 걸쳐 본청, 사업소, 출연기관에 배치돼 일한다.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시간 일하면서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도시 각 분야 자료 조사 및 분석, 해외마케팅 등을 수행한다. 예컨대 시 여성가족정책실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배치받은 인턴은 외국인 커뮤니티 문화행사를 지원한다. 서울대공원 동물기획과에선 동물원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및 외국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산업통상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선 외국인 비즈니스 컨설팅 업무, 시의회 입법담당관에선 해외 선진 지방의회 제도 및 법제 정비 자료 수집 등을 담당한다.

서영관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인턴십에 참가하는 외국인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열린 시정 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수료한 뒤 각국의 정치, 경제, 문화 분야 등 리더로 성장하면 해외도시와의 교류·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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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01-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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