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베트남 아내 살해 뒤 목숨 끊어

30대男, 베트남 아내 살해 뒤 목숨 끊어

입력 2014-01-15 00:00
수정 201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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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에서 30대 남편이 베트남 국적의 20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서 자신도 음독자살한 사건이 났다.

14일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홍천군 서면 A(36)씨의 집 창고에서 A씨가 극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77)가 발견했다.

또 A씨의 집 안방에서는 베트남 국적의 아내 B(22)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

2012년 11월 결혼한 이들 부부는 성격 차이 등으로 평소 부부 및 고부간 갈등이 심해 잦은 다툼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서 극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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