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숭례문 검증 교수 숨진 사건 수사 종결

경찰, 숭례문 검증 교수 숨진 사건 수사 종결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숭례문 부실 공사 검증에 관여했다가 숨진 채 발견된 충북대학교 박모(56) 교수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0일 박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복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학과 자료실 인근의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했으나 박 교수 외에는 자료실에 들어간 사람이 전혀 없었으며 자필로 쓴 유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외상도 목을 맨 흔적 외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타살혐의가 발견되지 않자 박씨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검찰 지휘를 받아 사건을 종결했다.

박 교수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5분께 충북대의 한 학과 재료실에서 선반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교수의 옷에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수첩을 발견했다.

박씨는 지난해 숭례문 복원 공사에 값싼 러시아산 소나무가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의 의뢰를 받고 최근까지 검증 조사를 벌여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