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조류폐사 신고 잇따라… “AI 징후 발견못해”

서울도 조류폐사 신고 잇따라… “AI 징후 발견못해”

입력 2014-01-26 00:00
수정 2014-01-26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북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2∼3일 새 서울에서도 조류폐사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시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시민으로부터 조류 폐사 신고 3건을 접수했으나 AI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발견 장소의 분변을 검사할 예정이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주일이 걸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폐사한 집오리 한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 왔으며 같은날 강동구 길동 실개천 부근에서는 까치 세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이튿날 오후에는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의 서래섬 서래2교 부근에서 왜가리 한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시는 신고 접수 후 석촌호수에 서식하는 오리와 거위 43마리를 정밀 관찰한 결과 이상 징후가 없어 집오리가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까치는 AI 감염 확률이 매우 낮아 독극물 중독으로 죽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반포지구에서 발견된 왜가리는 물고기를 먹다가 질식한 상태여서 AI 감염은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시는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견장소를 소독하고 예찰을 강화했다.

시는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당분간 야생조류와 접촉을 삼가라고 시민에게 당부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