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164동 파손

경북 ‘폭설’…하우스 등 농업시설 164동 파손

입력 2014-02-10 00:00
수정 2014-0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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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경북 동해안 및 북부 산간지역에 내린 큰 눈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9일 내린 눈으로 5개 시·군의 92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 164동의 비닐과 골조 등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 죽장 90동, 영양 23동, 봉화 10동 등 하우스 136동에서 5.6㏊의 피해가 났다.

축사 4동, 퇴비사 3동, 창고 8동, 버서재배사 9동, 인삼재배시설 3개소 등에서도 시설이 일부 파손됐다.

농작물의 경우 포항 토마토 밭 0.4㏊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

피해는 포항 죽장, 청송 부남·부동, 영양 일월·수비, 봉화 소천·석포·재산, 울진 서면에 집중됐다.

도는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하면 시설·농작물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봉화 석포의 경우 지금까지 86㎝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과 북부 산간지역에서는 35~60㎝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눈이 소강상태를 보여 피해시설 및 농작물 정밀조사에 나설 계획”이라며 “정밀 조사를 하면 하우스 내 농작물 등 피해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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