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 재산 17억여원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 재산 17억여원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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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토지 증여받아…2010년 차관 퇴직시 8억7천여만원에서 배로 늘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의 재산이 17억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4월부터 3년간 초대 지방세연구원장을 지낸 강 내정자는 현재 재산신고 대상이지만 재산공개 대상은 아니다.

강 내정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10년 행정안전부 제2차관에서 퇴직할 때 8억7천42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이후 배우자에 대한 장인의 토지 증여로 재산이 17억여원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2010년 9월 24일 공직자 퇴직 재산신고에서 강 내정자는 본인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 7억2천만원 상당과 제주도의 과수원 3천306㎡ 2천324만원 상당을 신고했다.

강 내정자는 또 본인 소유의 2003년식 SM5 743만원 상당과 배우자 소유의 2004년식 뉴EF소나타 932만원 상당 등 자동차 2대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퇴직 당시 강 내정자 예금은 외환은행 3천614만원, 국민은행 2천631만원, 배우자 예금은 삼성생명 3천577만원 등이다. 강 내정자의 재산은 퇴직 때 그 전년 말 기준 재산신고액과 비교할 때 1천401만원 늘어났었다.

강 내정자는 1977년 행정고시 21회 합격 이후 1978년 5월 사무관 시보로 임용됐다. 이어 1979년 6월 이등병으로 입대 후 전두환 보안사령관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하다 1981년 9월 28일 육군 병장으로 제대했다. 제대와 동시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수행비서로 발령받았다.

강 내정자의 첫째 아들은 2010년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둘째 아들은 고교를 졸업하고 입시 준비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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