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수색 난항…조류세고 시야 확보 안돼

선체수색 난항…조류세고 시야 확보 안돼

입력 2014-04-17 00:00
수정 2014-04-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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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선체 수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체 수색 이틀째인 17일 해경·해군 잠수요원에 이어 민간 잠수사까지 투입됐지만 조류가 세고 배 안에서 물이 도는 와류까지 생겨 수색을 힘들게 하고 있다.

해경은 잠수요원들을 번갈아가며 선체로 투입, 생존자 구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물 흐름이 멈춘 정조시간대인 이날 낮 12시 45분부터 선체 수색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배 안에 공간이 많아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어려운 여건에도 선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침몰 여객선을 인양할 해상 크레인은 18일 오후께나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여객선 인양 작업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경남 거제와 진해에서 출발한 삼성중공업 소속 삼성2호(3천350t)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설악호(2천t)가 3∼4노트로 속도가 느려 18일 오후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옥포에 있는 대우 3600호(3천200t)는 18일 새벽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경은 대형 해상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이날 중으로 바지선과 예인선을 현장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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