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병언 망명 차단’ 외국공관 경비 강화

경찰 ‘유병언 망명 차단’ 외국공관 경비 강화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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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외국 공관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관 경비와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5일 “최근 대검찰청으로부터 유씨가 정치적 망명을 빌미로 외국 공관에 진입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협조 요청을 받아 전국 지방경찰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사관 등 외국 공관이 많은 서울을 담당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대사관과 문화원 등 외국 공관에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또 공관을 관할하는 지구대가 순찰할 때 경찰관이 순찰차에서 내려 5분 이상 공관 주변을 도보순찰 하도록 했다.

경찰은 공관 측에도 출입자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고 특이상황이 발생할 때 즉시 통보하도록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정치적 망명을 이유로 대사관 등에 몸을 숨기는 것을 막기 위해 외국 공관 주변을 철저히 경비하는 한편 유씨 부자에 대한 추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는 대사관 97곳과 문화원 10곳 등 총 213곳의 외국 공관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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