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노역’ 허재호 벌금 60억 추가 납부…74억 남아

‘황제노역’ 허재호 벌금 60억 추가 납부…74억 남아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5: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이 벌금 60억원을 추가로 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허 전 회장은 사실혼 관계 부인 황모씨가 대주주로 있는 HH개발 소유 뉴질랜드 땅을 팔아 생긴 돈으로 벌금을 납부했다.

벌금을 대신 내면 세금이 발생해 허 전 회장은 황씨로부터 대여 형식으로 60억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회장은 조세포탈로 선고받은 벌금 254억여원 가운데 이른바 황제노역으로 30억원을 탕감받고 세 차례에 걸쳐 모두 149억5천만원을 추가로 납부해 남은 벌금은 74억5천만원이다.

허 전 회장은 황씨가 역시 대주주로 있는 담양 다이너스티 골프장을 매각해 남은 벌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이 골프장은 부채 등을 빼더라도 100억원가량 가치가 있지만, 일부 매수 희망자는 급하게 처분해야 하는 사정을 알고 반값을 요구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