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시설 438곳 소방안전 불량

지방공기업 시설 438곳 소방안전 불량

입력 2014-07-16 00:00
수정 2014-07-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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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자체점검 결과…관할 시설 197곳은 안전불량

지하철이나 건설현장 같은 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시설물 일부가 화재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지방공사·공단 건물과 사업장 3만 3천666곳의 소방안전을 점검한 결과 1.3%에 해당하는 438곳이 상태 불량 판정을 받았다.

소방안전 관리가 불량한 438곳 가운데 356곳은 시군구가, 나머지 82곳은 시도가 관할하는 지방공사·공단이다.

시도(소속 시군구 포함)별 불량률은 제주(11.7%)가 가장 높고, 울산·충북·전남 등이 낮았다.

또 시설물 5천779곳에 대해 안전관리를 점검한 결과 시도 산하 38곳과 시군구 산하 159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시도별 시설물 안전 불량 비율은 충남(7.1%)이 높고, 대전·충북·제주 등이 낮게 나왔다.

이번 점검은 안행부의 지시에 따라 각 자치단체의 공기업담당자와 지방공사·공단이 자체 실시한 것으로, 실제 소방안전 및 시설안전 불량률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행부는 지방공사·공단의 소방안전과 시설물 점검을 지속적으로 지도·감독하도록 자치단체에 통보하는 한편 이번 장마기간에 침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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