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 꽃동네 방문 신도들 “태양, 기묘한 빛 발산”

<교황방한> 꽃동네 방문 신도들 “태양, 기묘한 빛 발산”

입력 2014-08-16 00:00
수정 2014-08-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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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교황이 방문한 충북 음성 꽃동네에서 태양 주위에서 이상한 빛이 발산되는 기묘한 현상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날 꽃동네를 방문한 일부 신도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부터 20여분간 태양 주위에 띠 같은 모양의 빛이 도는 현상이 계속됐다는 것.

한 신도는 “교황이 사랑의 연수원에서 수도자를 만나고 카퍼레이드를 한 뒤 하늘을 보니 태양 주변에 약간 보랏빛을 한 띠가 돌고 있었다”며 “기묘한 현상에 신도들이 앞다퉈 휴대전화 등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신도들은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기념해 하늘이 축복의 메시지를 전한 것 아니겠느냐”고 의미를 두기도 했다.

그러나 또 다른 방문객은 “오후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주차장으로 가던 중 몇몇 신도들이 ‘하늘에 하느님의 빛이 떴다’고 웅성거려 살펴봤지만, 평소와 확연하게 다른 현상은 보지 못했다”며 “교황 방문에 맞춰 무언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집단 심리가 작용한 듯 하다”고 말했다.

신도들은 “교황이 꽃동네를 방문했고, 직접 교황을 알현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기적 아니냐”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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