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변동 사고, 동화천 불어난 물에 초등생 오빠가 여동생 구하려다 숨져

대구 동변동 사고, 동화천 불어난 물에 초등생 오빠가 여동생 구하려다 숨져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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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변동 사고. 대구 동화천 사고. / YTN
대구 동변동 사고. 대구 동화천 사고. / YTN


‘대구 동변동 사고’ ‘대구 동화천 사고’

대구 동변동 동화천 사고로 남매가 물에 휩쓸려 숨졌다.

지난 21일 대구시 북구 동변동 동화천 주변에 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이모(9·초2)양이 22일 오전 4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양의 시신은 최초 물에 휩쓸린 지점에서 500m가량 떨어진 동화천 하류에서 발견됐다.

앞서 이양과 이 양의 오빠는 22일 오후 1시 29분쯤 동화천 주변에 있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고, 이양의 오빠(10)는 실종 1시간여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119구조대와 함께 이양의 오빠가 발견된 뒤 동화천과 금호강 합류지점에 대한 구조·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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