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아빠’ 김영오 “폭행사건 변명 여지없어”

‘유민아빠’ 김영오 “폭행사건 변명 여지없어”

입력 2014-09-20 00:00
수정 2014-09-20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방 폭행은 아냐…함정일 수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46일간 단식했던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유가족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일 김씨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전날 올린 글에서 “(CCTV를)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더라”며 “물론 저들이 준비해놓은 함정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초에 술을 마시고 그들과 똑같이 폭력을 행사한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저들이 시비를 걸었더라도 그냥 맞고만 있었어야 국민께 할 말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도부 전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더라도 저와 우리 유가족은 끝까지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저는 이미 목숨을 버리고 싸움을 시작했고 지금도 그 뜻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