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썩이는 딸 흉기로 찌른 母 체포…범행직후 자수

속 썩이는 딸 흉기로 찌른 母 체포…범행직후 자수

입력 2014-12-09 00:00
수정 2014-12-09 10: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속 썩이는 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자신과 갈등을 겪어오던 딸을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3·여)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 40분께 대구시 남구 자신의 집에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자고 있던 딸(17)을 깨워 흉기로 배를 1차례 찔러 5cm가량의 자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딸을 찌른 뒤 119로 전화를 걸어 “내가 아이를 찔렀다. 구급대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학교를 자퇴하고 평소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딸과 갈등을 겪어오다가 이날 퇴근길에 술을 마신 뒤 화난 상태에서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