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돼지농장서 구제역…경기도내 27번째

용인 돼지농장서 구제역…경기도내 27번째

입력 2015-01-30 16:56
수정 2015-01-30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의심신고된 돼지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용인시는 전날 백암면 백봉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집단 폐사한 구제역 의심 새끼돼지 12마리와 다리를 저는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 3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 이날 오후 구제역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용인시는 시료 채취 직후 진행한 간이검사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천900여 마리 가운데 폐사한 새끼돼지와 같은 사육장에 있거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 등 126마리를 살처분했다.

현재까지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는 발견되지 않아 이날 살처분은 진행되지 않았지만 용인시는 해당 농장 입구에 통제초소를 설치하는 한편 반경 3㎞ 이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농장 주변 반경 3㎞ 이내에는 30여 농가에서 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진사례는 기존의 안성 14건, 이천 6건, 여주 2건, 용인 4건 등을 합쳐 모두 27건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