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골프접대’를 받았다가 청와대 내부 감찰에 적발돼 사표를 냈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 소속 민정비서관실의 A행정관은 최근 한 민간업체 간부의 초청으로 함께 골프를 쳤으며 A행정관의 골프 비용까지 이 간부가 부담한 사실이 최근 감찰팀에 적발됐다. A행정관은 새누리당 중진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에 들어왔다. 골프를 함께 친 민간업체 간부는 해당 의원과 잘 아는 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A행정관의 사표는 조만간 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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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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