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서 구제역 의심 신고…검역본부 분석 중

춘천·원주서 구제역 의심 신고…검역본부 분석 중

입력 2015-02-23 08:40
수정 2015-02-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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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조합법인 직영 농장 4곳 이동제한조치

강원도 춘천과 원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 당국이 정밀분석을 하고 있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22일) 오후 7시 10분께 춘천시 동산면 군자리의 한 축산농가로부터 비육돈 6마리의 발굽이 빠지고 식욕이 부진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즉각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이 농가는 횡성의 S영농조합법인 직영농장으로 돼지 4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S법인은 춘천, 원주, 횡성, 강릉 등 도내 4곳에서 4만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도 직영농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 확산에 대비해 S법인 직영농장 모두 이동제한 조치하고, 양성일 때에 대비해 살처분 준비를 마쳤다.

S법인은 지난 2011년 1월 구제역이 발생, 3만3천900여마리의 돼지를 대량 살처분 한 바 있다.

원주시도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소초면 평장리 한 축산농가로부터 비육돈 560마리에서 구제역 발생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22일 오후 11시를 기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의심 증상 돼지 모두를 긴급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 농가는 돼지 9천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원주시 소초면에서는 2011년 1월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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