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AI 양성 농가 12곳으로 늘어…30만마리 살처분

음성 AI 양성 농가 12곳으로 늘어…30만마리 살처분

입력 2015-02-26 09:55
수정 2015-02-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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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가 12곳으로 늘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AI가 처음 발생한 맹동면의 A 농가 반경 500m에 포함돼 지난 23일 예방적 살처분을 한 농가 4곳의 오리 가검물에서 AI 양성반응이 추가로 나왔다.

A 농가와 동일한 축산 유통회사로부터 새끼 오리를 분양받은 금왕읍 등의 계열 농가 2곳도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음성군 내에서 AI 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는 모두 12곳이 됐다.

음성군은 그동안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13개 농가의 닭과 오리 29만6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종란 12만6천 개를 폐기처분했다.

또 A 농가의 계열농장 2곳의 오리 1만1천 마리를 이날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살처분을 마치면 음성군에서는 모두 30만7천여 마리의 가금류가 매몰된다.

음성군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온 농가는 A 농가를 제외하면 모두 가검물 등에 의해 확인됐다.

이를 놓고 방역 당국은 음성지역 일부 농가의 가금류가 아직 AI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잠복 상태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1주일간 도내 모든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혈액과 가검물 등을 채취해 AI 감염 여부를 일제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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