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북로서 5중 추돌…밤새 교통사고·투신 잇달아

강변북로서 5중 추돌…밤새 교통사고·투신 잇달아

입력 2015-02-27 08:20
수정 2015-02-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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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8시 52분께 서울 강변북로 성산대교 진입로 인근에서 일산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한모(47)씨의 카니발이 앞서가던 황모(38)씨의 카니발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황씨 앞에 있던 이모(19)씨의 포르테를 비롯해 김모(40)씨의 스포티지, 정모(51)씨의 렉서스 등 차량 3대가 연달아 추돌해 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한씨와 황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 구간이 정체를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처음 사고를 낸 한씨의 알코올 혈중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약 0.17%였다.

경찰은 한씨가 음주운전 도중 전방주시를 소홀히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7일 오전 1시 49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사거리 인근 남부순환로를 달리던 주모(55)씨의 카니발 차량에서 불이 나 6분 만에 꺼졌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4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주씨는 화재 직후 밖으로 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차량 조수석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전날 오후 11시 38분께는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김모(24·여)씨가 진입 중인 광운대행 전철에 투신했다.

코레일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다리가 절단되는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여파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50여명이 후속 열차로 갈아탔고, 광운대 방면 전철 운행이 40여분간 지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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