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0번 환자 ‘음성-음성-양성 다시 음성’

부산 180번 환자 ‘음성-음성-양성 다시 음성’

입력 2015-06-29 15:36
수정 2015-06-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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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180번 환자에 대한 4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이 환자는 이미 퇴원한 143번 환자와 좋은강안병원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이달 2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판정에 앞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곧바로 확진자로 등록됐다.

질병관리본부가 그의 검체를 검사했지만 객담이 너무 묽어 보건환경연구원의 3차 검사 결과를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부산대병원에 입원 중인 180번 환자에 대해 이번 주말께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중단하고 2차례 검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도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퇴원 절차를 밟기로 했다.

김기천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검사는 약물을 투약하면서 진행한 치료 절차에 해당한다”면서 “완전 회복을 위해서는 약물 투약을 중단하고 24시간 이후 2차례 검사를 더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180번 환자의 건강 상태가 좋아 앞선 환자보다 더 일찍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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