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 민어 인기 상종가…안 잡혀 값 껑충

‘여름 보양식’ 민어 인기 상종가…안 잡혀 값 껑충

입력 2015-07-21 07:25
수정 2015-07-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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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최고 9만원 넘은 적도, 현재 5만~6만원선

요즘 민어(民魚) 값을 보면 ‘서민의 물고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한때 ㎏당 최고 9천6천원을 호가할 정도로 ‘금값’이었다. 지금은 좀 내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5만∼6만원대를 유지, 여전히 비싸다.

’민어가 가장 맛있다’는 초복(13일) 이전부터 어획량이 급감했지만, 수요가 많아 벌어진 일이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민어는 신안 임자도를 중심으로 연근해에서 6월부터 9월 사이에 많이 집힌다.

그러나 어획량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7월 들어 21일 현재까지 목포수협 민어 위판량은 10t(2억4천70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은 34t(6억500만원)으로 3배 이상이었다.

신안수협 북부지점 남희현 과장은 “한때 ㎏당 9만원이 넘었지만 모두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민어는 여름철 최고 보양식이다”면서 “지금 나오는 민어는 살이 탱탱하게 올라 있는등 맛이 최고”라고 자랑했다.

이어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는 민어가 많이 잡힐 것으로 보이고 가격도 2만∼3만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어는 크기에 따라 작은 것은 ‘깜부기’, ‘통치’ 등으로 불리고 통상 3kg 이상을 민어라고 한다. 5kg 이상 크기여야 민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회, 초무침, 탕, 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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