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도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울산시 중구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자신의 집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무직인 이 남성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술 냄새가 많이 났고 며칠 전부터 술을 자주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 남성의 체온은 40도를 넘었고 심폐소생술 등 치료를 받았으나 5시간 30여분 뒤 결국 숨졌다.
울산에서 올해 발생한 온열환자는 이 남성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6명, 열경련 1명이다. 나이는 60대 이상이 10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혼자 사는 노인 8천726명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방문 확인과 건강 체크를 하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달 27일부터 폭염특보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께 울산시 중구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자신의 집 계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무직인 이 남성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술 냄새가 많이 났고 며칠 전부터 술을 자주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 남성의 체온은 40도를 넘었고 심폐소생술 등 치료를 받았으나 5시간 30여분 뒤 결국 숨졌다.
울산에서 올해 발생한 온열환자는 이 남성을 포함해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6명, 열경련 1명이다. 나이는 60대 이상이 10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혼자 사는 노인 8천726명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방문 확인과 건강 체크를 하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달 27일부터 폭염특보가 9일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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