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묻지마 범죄’…올해도 벌써 30건 육박

줄지 않는 ‘묻지마 범죄’…올해도 벌써 30건 육박

입력 2015-08-28 14:02
수정 2015-08-28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부처 협의체 구성해 근절 대책 추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유없이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가 올해도 꾸준히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검찰청은 1∼7월 전국에서 28건의 묻지마 범죄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매년 54∼55건이 발생한 것에 견줘 전혀 줄지 않은 수치다.

대검찰청은 “광교산 등산객 묻지마 살인, 도봉산 등산객 상대 묻지마 살인미수, 부엌칼로 친모의 목을 절단한 살인, 회칼로 2명을 살해한 진주인력사무소 앞 살인 등 잔혹한 범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살인이 2009년 1천390건에서 지난해 941건으로 15% 이상 줄어든 것에 견주면 묻지마 범죄의 꾸준한 빈도는 도드라진다. 묻지마 범죄는 살인, 상해 등 강력범죄인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은 법무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학계, 사회단체가 ‘강력범죄 범정부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묻지마 범죄의 동기가 현실불만(24%), 정신질환(36%), 알코올 등 중독(35%)인 점을 감안해 각 부처가 ▲ 정신질환 조기치료 ▲ 알코올 남용 방지 ▲ 재범 방지 노력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청사에서 이들 부처, 학계 등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열고 실태 분석과 해결책 마련을 논의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