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뺑소니 검거율 ‘99.3%’…4년 연속 전국 1위

대구경찰 뺑소니 검거율 ‘99.3%’…4년 연속 전국 1위

입력 2015-09-10 08:14
수정 2015-09-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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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이 2012년 이후 4년 연속 뺑소니 사범 검거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0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 말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577건 가운데 573건이 해결, 99.3%의 범인 검거율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가운데 가장 높다.

특히 대구지방경찰청은 98.9%의 검거율을 기록한 2012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매년 검거율이 98∼99%에 달한다.

대구경찰청의 뺑소니 사범 검거율은 올 전국 평균 93.2%, 2012∼2014년 전국 평균 90∼93%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대구경찰청은 뺑소니 사건 발생시 현장에서 유류물을 확보하고 정밀 수색하는 현장조, 현장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하고 목격자를 찾는 증거조,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는 분석조, 범인을 쫓는 추적조 등으로 강력 사건에 준하는 수사 체계를 구축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구지방경찰청 김봉환 교통조사계장은 “뺑소니 사범 검거 기법 공유를 위한 토론회를 수시로 갖는 등 조사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한 것도 검거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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