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여고 교사가 여학생 성추행…당국 조사

광주 모 여고 교사가 여학생 성추행…당국 조사

입력 2015-09-18 22:43
수정 2015-09-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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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여고 교사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학생의 허벅지를 깨무는 등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초 모 여고를 감사하던 중 교사 A씨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감사실에 접수됐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체육복을 입은 여학생의 허벅지를 깨물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교육청은 학교에서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설문조사 결과 일부 학생들이 해당 교사가 언어폭력과 입술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설문조사와 함께 해당 교사와 대면 조사를 벌였으며, 학교 측에 담임과 수업을 배제하는 등 학생과 격리조치하라고 요청했다.

해당 교사는 일부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일부 의혹이 확인돼 바로 학생들과 격리 조치하도록 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학교 측에 징계 처분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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