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대표이사 박치근)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박성화 감독을 해임했다.
경남FC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7명 이사 만장일치로 박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고 밝혔다.
박치근 대표는 선수 지도 소홀과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감독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남FC는 박 감독에게 서면으로 해임을 통보하고 구단이 지원하는 자동차와 법인카드 등을 회수한다고 덧붙였다.
구단이 보증금을 지원한 박 감독 아파트를 비우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이러한 구단 조치에 박 감독은 반발했다.
박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그만두기로 했으나 그 과정에서 구단 측이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부터 2년간 감독 계약을 한 데 따른 잔여 연봉 지급 문제와 관련해 합의서를 작성했는데 구단 측이 갑자기 이를 무시하고 해임했다”며 “법적 소송 등 개인적으로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구단이 시즌 중 선수에게 지급하는 승리수당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든지, 골을 넣으면 주는 보너스 계약 때문에 골잡이인 외국인 선수를 조기에 내보내는 스포츠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이런 비신사적 행위를 경남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경남FC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7명 이사 만장일치로 박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고 밝혔다.
박치근 대표는 선수 지도 소홀과 팀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감독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남FC는 박 감독에게 서면으로 해임을 통보하고 구단이 지원하는 자동차와 법인카드 등을 회수한다고 덧붙였다.
구단이 보증금을 지원한 박 감독 아파트를 비우는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이러한 구단 조치에 박 감독은 반발했다.
박 감독은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감독직을 그만두기로 했으나 그 과정에서 구단 측이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부터 2년간 감독 계약을 한 데 따른 잔여 연봉 지급 문제와 관련해 합의서를 작성했는데 구단 측이 갑자기 이를 무시하고 해임했다”며 “법적 소송 등 개인적으로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구단이 시즌 중 선수에게 지급하는 승리수당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든지, 골을 넣으면 주는 보너스 계약 때문에 골잡이인 외국인 선수를 조기에 내보내는 스포츠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이런 비신사적 행위를 경남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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