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피해” 호프집 찾아가 女종업원 살해한 50대 구속

“왜 날 피해” 호프집 찾아가 女종업원 살해한 50대 구속

입력 2015-12-31 14:36
수정 2015-12-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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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경찰서는 호프집 종업원 중국동포 정모(31·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오후 2시 50분께 정씨가 일하고 있는 금천구 가산동의 호프집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정씨의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올해 9월 말부터 호프집을 방문하며 정씨를 알게돼 가끔 선물을 주는 등 가깝게 지내오다가, 12월 중순부터 정씨가 자신을 피하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정씨를 좋아하며 정성을 쏟았는데 연락을 피하자 배신감을 느껴 복수를 하고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범행 직후 경기도 광명 등으로 도주했다가 다음날인 28일 오전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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