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통합은 필승 분열은 필패…총선전 연대 전망”

박원순 “통합은 필승 분열은 필패…총선전 연대 전망”

입력 2016-01-05 08:26
수정 2016-01-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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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예산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다”…“소녀상 철거하면 안 돼”

박원순 서울시장이 4월 총선 전까지는 분열된 야권이 다시 연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5일 아침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 “당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당을 걱정하는 상황이라 안타깝다”며 “지속적으로 분열과 갈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이 당을 지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현재 상황이 계속 가리라곤 생각 안 한다”며 “혁신의 큰 틀에선 경쟁할 수 있지만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 통합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 만고의 진리다. 선거 전 당연히 통합, 연대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그러나 문 대표의 리더십과 안철수 신당의 ‘친노심판론’ 전략이 적절한지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정에 전념해 민생 안정을 잘 이뤄내겠다. 제가 일일이 정치권 동향에 논평할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박 시장은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를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의 갈등과 관련해선 중앙정부가 예산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누리과정은 중앙정부가, 특히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약한 내용이니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 큰돈을 뻔한 세수를 가진 교육청이 마련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한일 위안부 문제 타결 후 일본 측에서 ‘소녀상 이전’을 언급하는 것과 관련해선 소녀상은 ‘불가역의 상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소녀상은 한일 합의에 앞서서 국민과 약속된 불가역의 상징적인 조각이자 자리”라며 “아픈 상처를 가진 국민에게 기댈 언덕이 돼주는 게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자 책임인데 소녀상을 철거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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