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 올겨울 한강 첫 결빙

강추위로 올겨울 한강 첫 결빙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1-21 11:42
수정 2016-01-21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나흘간 영하 10도 미만...평년보다는 8일 늦어

 계속된 한파로 21일 오전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평년(1월13일)보다 8일 늦고,작년(1월3일)보다는 18일 늦은 것이다.

기상청은 “이달 초까지 연평균 기온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최근에야 날씨가 추워져 예년보다 한강 결빙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날씨는 18일부터 크게 추워져 21일까지 나흘간 영하 10도 미만을 기록했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이뤄졌다.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에서 관측한다. 상류 쪽으로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 지점이 얼었는지에 따라 결빙 여부를 판정한다.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강물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해빙은 결빙된 수면이 녹아 일부분이라도 노출된 상태를 가리킨다.

 한강의 결빙과 해빙 평년값은 결빙 1월13일, 해빙 1월30일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