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장실서 폭발물 발견…뇌관 달린 부탄가스 2개

인천공항 화장실서 폭발물 발견…뇌관 달린 부탄가스 2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1-29 19:05
수정 2016-01-29 19: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종이상자에 부착된 부탄가스에 뇌관·전선

인천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수색한 결과 뇌관이 달린 부탄가스 2개가 나왔다.

29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쯤 인천공항 7번 게이트 옆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공항경찰대는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공항 이용객들의 접근을 통제하며 화장실 내부를 정밀 수색했다.

수색 결과 해당 물체는 뇌관이 장착된 부탄가스 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탄가스 옆에서는 생수병도 하나 발견됐다.

부탄가스는 가로·세로 30cm 크기의 정사각형 형태인 종이상자에 테이프로 감겨 있었다.

휴대용 X-RAY 기기로 판독한 결과 종이상자 내부에 뇌관과 전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부탄가스를 수거해 감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공항 이용객 중 누군가가 화장실에 부탄가스를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보고 게이트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추적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