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22일 0시부터 통제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 22일 0시부터 통제

최여경 기자
최여경 기자
입력 2016-02-21 16:01
수정 2016-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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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릉천 고가 케이블 파손…한 달간 우회로 이용”

서울시가 22일 0시부터 약 한 달간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길음램프 양 방향을 전면 폐쇄한다.
 서울시는 21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17일 정릉천 고가교 해빙기 점검 중 성수 방향 월곡램프와 마장램프 중간에서 상부구조물을 받치는 대형케이블 20곳 중 1곳이 절단된 것을 발견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추가 점검을 요청했고, 공단은 나머지 케이블에서도 부분 절단과 부식을 확인해 “중대 결함이 있어 교통 통제 등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시에 권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현장을 점검한 후 도로 통제를 결정하고 폐쇄 후 교통대책과 시민 홍보를 지시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내부순환로 월릉IC
내부순환로 월릉IC
시는 관계 법령에 따라 22일 0시부터 성산 방향은 성동분기점(동부간선→내부순환)∼길음램프, 성수 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분기점∼사근램프 구간 등 양 방향 7.5㎞를 전면 통제한다. 이 기간에 임시 교각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을 재개한 후에 본격적으로 보수할 계획이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990년대 완공된 시설이지만 노후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구조물 파손 원인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전문업체에 맡겨 해당 구간을 점검했지만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부시장은 “해당 부분은 관으로 덮여 있어 내부를 관찰해 문제 가능성을 발견하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정부와 이런 부분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쇄 구간은 하루 평균 9만 7000대가 오간다. 출근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는 4400대, 퇴근시간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5500대가 다니는 통로다. 폐쇄 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부터 이 길을 통과하던 차량은 이전 램프나 간선도로로 돌아가야 한다. 사전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로 우회하는 것이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성산 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월릉IC에서 하월곡IC로 이동하고, 마장램프 진입 차량은 종암로에서 내부순환로 길음IC(외선)로 진입해야 한다.
 성수 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의 경우 북부간선도로 하월곡IC에서 동부간선도로 또는 종암로를 따라 이동하고, 마장램프로 나가던 차량은 정릉IC에서 아리랑로를 지나 보문로로, 길음IC에서 종암로로 우회하면 된다.
시는 자가용 통행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해당 구간을 지나는 대중교통도 증편할 계획이다. 지하철 1·4·6호선은 출퇴근시간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16회 증편한다. 버스도 11개 노선 89회 운행을 늘린다.
 박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불가피하게 긴급히 교통통제를 결정했다”면서 “빨리 보수, 보강해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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